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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에서 스크린까지, 건강과 행복을 구하는 방법들
우선, 건강, 행복, 더 나은 삶 혹은 그 반대편의 무언가들을 구성하고, 이해하고, 드러내기 위해 유통되는 언어들을 학습하는 7회의 자리를 갖는다. 건강과 행복을 구성하는 교양과 상식의 언어들을 익히고, 그것이 바라보게 하는 지점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다시 그 언어들을 잊으며, 그것이 충분히 아우르지 못하는 영역을 발견해 보는 시간을 제안해 본다. 그렇게 각자가 사회에 대한 인식과 분석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언어들을 감각해보는 훈련을 한다. 예술의 영역에서, 정확한 표현이란 어떻게 가능할까. 감정과 생각을 얼마만큼 외면화해야, 발화한 그 언어와 함께 개인이 정확한 존재로 성립될 수 있는 걸까.

더 나아가, 산업과 마케팅의 영역 안에서 개인이 각자의 건강, 웰빙, 뷰티, 행복 등을 가꾸는 와중에, 어떻게 공동체의 건강과 행복을 상상하고 구축하는 단계로 이행할 수 있을까. 서로의 존재 상황을 받아들이거나, 때로 서로의 영역에 개입할 때 발생하는 비극의 사례들이 반복되지 않게 할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할 수 있을까. 이 프로그램은 일차적으로 건강과 행복을 구축하려 할 때, 마주하게 되는 사실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그 너머에 대한 상상력을 나누는 소규모 토론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다양한 건강의 혹은 청춘의 이미지들 사이에서, 따로 또 같이 회복할 수 있는 영역을 예술의 장에서 찾아보자는 제안의 자리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의 후반부 2-3회의 시간을 통해서는, 코미디(혹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SF 장르, 다큐멘터리영화, 에세이 영화 등에서의 문법을 점검해 본다.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의 언어, '(비)정상적' 신체/정신을 전시하는 시청각적, 서사적 접근법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참여자 각자의 창작 작업에서 각자의 표현법을 시도해보는 실천을 독려한다.

The first seven lectures of this program will teach participants the “languages” in circulation to organize, understand, and expose information related to health, wellness, happiness, and a better life, or their opposites. We will learn the languages of common knowledge that form the framework for wellness and happiness, and improve our understanding of the perspectives they present. Then, we will unlearn these languages and take the time to discover domains that are not sufficiently covered by them. In this way, each participant will be trained to accurately recognize the languages that can convey his or her perception and analysis of society. In the realm of art, how can “correct expressions” be established? How much should emotions and thoughts be externalized, such that through their expressions, individuals are recognized as actual and precise beings?

Moreover, while improving their own wellness, beauty, and happiness in the happiness industry and marketing, how can individuals move to the next phase of imagining and building happiness within communities? How can we devise a mechanism to prevent the tragic situations that sometimes occur when we embrace one another's presence or get involved in one another's territory? This program aims primarily to provide an accurate understanding of the facts and knowledge we should face when building our wellness and happiness. Additionally, it aims to lead a discussion in which we share one another’s imagination beyond these facts and knowledge. Finally, it proposes to discover areas that can be restored in the field of art, either alone or together, among various images of wellness and youth.

In the latter part of the program, three lectures will review the languages used in the comedy (or mystery thriller) genre, the SF genre, documentary films, and essay films by analyzing media languages that convey information about health, as well as the audiovisual and narrative approaches used to present normality and abnormality. These lectures will encourage participants to challenge their own expressions in their media practices.